[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개천절이자 추석 전날인 내일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되며 추석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이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경북동해안·경남서부내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많은 곳 강원북부산지 60㎜ 이상),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 5~10㎜ 등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5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강릉 17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1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오전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전날인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교통상황을 예상했을 때 서울-강릉 3시간 40분, 서울-목포 6시간, 서울-부산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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