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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전 대패' 뮌헨, 안첼로티 감독 경질
작성 : 2017년 09월 29일(금) 09:17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뮌헨은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사령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윌리 사뇰 코치가 당분간 임시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명문팀들을 지휘했던 명장이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부터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들어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특히 28일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은 PSG전 대패 이후 하루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PSG와의 경기 이후 빠른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다. 이런 결정을 해 안타깝지만, 프로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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