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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장' PHI, WSH에 7-5 승리
작성 : 2017년 09월 28일(목) 12:01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4승째(95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2연패에 빠졌으나 시즌 95승63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2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리스 호스킨스의 볼넷출루와 애런 알테르, 오두벨 에레라의 연속 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만루 찬스서 호르헤 알파로가 2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후속타자 J.P.크로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크 레이터 주니어는 2루수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 에레라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워싱턴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다.

워싱턴은 3회초와 4회초 대니얼 머피의 1타점 적시타와 마이클 타일러의 솔로포로 추격을 개시했다. 흐름을 잡은 워싱턴은 5회초 트레이 터너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와 머피의 볼넷 출루를 묶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앤서니 렌던과 제이슨 워스가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내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뒷심은 강했다.

필라델피아는 5회말 2사 1,2루 상황서 방망이를 잡은 알테르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폭발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후속타자 에레라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6-5로 다시 앞서갔다.

결국 8회말 1점을 더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남은 이닝 추가점을 내지 못한 워싱턴을 제압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7-5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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