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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2골' 맨유, 모스크바 원정서 대승
작성 : 2017년 09월 28일(목) 09:01

루카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스크바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에 4-1로 승리했다.

앞서 바젤과의 1차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뒀던 맨유는 2경기 연속 세 골차 대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모스크바 원정은 긴 이동거리 탓에 원정팀들에게 쉽지 않은 경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맨유에게는 예외였다. 맨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앙토니 마샬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그대로 헤더골로 연결했다.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샬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어 27분에는 마샬의 측면 크로스가 모스크바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이를 루카쿠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마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미키타리안이 재차 슈팅하며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모스크바는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쿠차예프의 만회골로 1골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경기는 맨유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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