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성정(홍익대, 레프트)이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한성정은 25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 2017-2018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하위 3팀은 확률 추첨(7위 OK저축은행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우리카드 15%)을 통해 1라운드 1, 2, 3순위를 정했다. 추첨 결과 우리카드가 1순위, OK저축은행이 2순위, KB손해보험이 3순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4팀은 지난 시즌 최종순위 역순(4순위 삼성화재, 5순위 한국전력, 6순위 대한항공, 7순위 현대캐피탈)으로 정해졌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 3라운드는 2라운드 역순으로 진행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1라운드 1순위로 한성정을 지명했다. 197cm의 장신 레프트 한성정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유스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6년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다. 올해 전국대학배구제천대회는 공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뒤 이어 OK저축은행은 인하대 2학년 레프트 차지환의 이름을 호명했다. 차지환 역시 202cm의 장신 레프트로 2014년 청소년 국가대표, 2016년 성인 국가대표, 2017년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거쳤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B손해보험은 남성고 세터 최익제를 선택했다. 지난해 전체 1순위로 세터 황택의를 뽑았던 KB손해보험은 2년 연속으로 첫 번째 지명권을 세터에게 사용했다.
4순위 지명에 나선 삼성화재는 홍익대 4학년 세터 김형진을 지명했다. 유광우가 떠난 이후, 황동일, 이민욱으로 세터진을 꾸린 삼성화재는 김형진을 영입하며 세터진을 강화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인하대 3학년 세터 이호건을 지명했으며, 6순위 대한항공은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 제천산업고 라이트 임동혁을 선택했다. 7순위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센터 홍민기에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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