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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라치오전 교체 출전으로 세리에A 데뷔전…팀은 0-3 패
작성 : 2017년 09월 24일(일) 23:52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헬라스 베로나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내며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베로나는 24일(한국시간) 밤 10시 홈구장인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약 20여 분 간 활약한 이승우는 가장 활발한 몸놀림으로 분위기를 바꿔냈다.

이승우는 후반 25분 마티아 발로티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발으며 세리에A에 첫 발을 내딛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이승우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과 함께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아담 마루시치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이후 몸이 풀린 이승우는 후반 30분 중원으로 이동해 동료와 2대1 패스로 돌파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34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의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을 찾은 이승우는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살짝 들어올리는 패스로 마르코 포사티와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헤딩 패스로 공을 잡은 이승우는 크로스까지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이었다. 이승우는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세리에A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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