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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23점' GS칼텍스, 도로공사 누르고 5년 만에 우승
작성 : 2017년 09월 23일(토) 19:3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GS칼텍스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23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6, 25-2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2012년 KOVO컵서 정상에 오른 이래 5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더불어 차상현 감독은 부임 후 첫 공식대회 우승을 맛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GS칼텍스 승리의 원동력은 '블로킹'이었다. GS칼텍스의 듀크는 23점을 득점하며 펄펄 날았고, 표승주가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듀크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듀크의 연속 백어택 공격이 빛을 발하며 20-14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1세트 후반 도로공사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표승주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경기 중반까지 GS칼텍스에 끌려갔으나 이바나와 정대영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까지 터지며 20-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다시 흐름을 탔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강소휘의 공격과 문명화의 블로킹에 힘입어 1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듀크와 표승주가 활약하며 17-10으로 달아났고, 듀크가 결정적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세트는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쫓고 쫓기는 흐름을 반복하며 팽팽한 동점 승부를 이어갔다. 흐름을 깬 쪽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연속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15-11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강소휘가 마지막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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