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충청샘물에 대한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충청샘물을 판매하는 생수나라는 지난 18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수 제품 관련 환불 절차를 공지했다. 구매영수증이나 인터넷구입처 구매확인 이미지를 등록하면 환불 금액을 계좌로 입금해주고 있다.

충청샘물이 생수제품에 대한 환불절차에 나선 것은 휘발유 냄새 등 약품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 소비자는 "2달 전 구매한 제품부터 약품 냄새가 심하게 났다. 물을 마시고 설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비자는 "물에서 썩은 냄새가 났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충청샘물은 생수 제품에 대해 환경부와 관할 도청 입회 후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 본사 측은 "먹는 물 관리법에 의거해 원수는 철저히 관리된다. 원수 이외의 성분은 전혀 들어가 있지를 않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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