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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콜린 퍼스X태런 에저튼, 젠틀맨 스파이 매력에 빠진 시간(종합)
작성 : 2017년 09월 21일(목) 12:11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킹스맨'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콜린 퍼스는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실 이번 '킹스맨' 홍보를 위해 한국에 오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방문하게 됐다. 정말 한국에 와서 여러분들 뵙게 되서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태런 에저튼


이어 태런 에저튼은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다. 작년에 '독수리 에디' 때문에 휴잭맨과 같이 왔었는데 그 당시에도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저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주셔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그때도 '킹스맨'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서 꼭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다시 오게 되서 정말 좋다. 다시 한번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크 스트롱은 "정말 엄청난 환영을 받은 거 같다. 이런 경험은 다른데서 못 해본 거 같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기분 좋게 맞아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말 한국을 찾게 되어서 기쁘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관람불가임에도 6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콜린 퍼스


이에 콜린 퍼스는 평소에 젠틀맨이라는 말을 듣는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말하는 것보다 서로에게 이야기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마크 스트롱은 오랫동안 알아왔고, 태런 에저튼은 3~4년 전부터 알았는데 젠틀맨 맞다. 매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태런 에저튼은 "콜린 퍼스야 말로 정말 배려있고 같이 일하기 좋은 배우다"고 칭찬했다.

또 마크 스트롱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너에 대해 "매너는 여러 측면에서 해석 가능한 것 같다. 식탁에서의 매너도 있고 아이들에게도 매너를 가르치지 않냐. 일상에서 매너라고 하면 남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감정을 배려하는 그런 것도 중요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태런 에저튼은 "기본 원칙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상 내가 기본 룰이나 가치에 배반되는 일을 했을 때는 께름칙하더라. 그런 감정이 싫어서 무엇보다 기본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전편에서 악당 발렌타인의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젠틀맨 스파이의 상징 해리하트가 다시 컴백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콜린 퍼스는 "다시 컴백하는 건 기대하지 않았다. 감독이 단호하게 해리는 사망해서 끝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해리라는 캐릭터를 부활 시킬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게 기뻤다"며 "1편이 성공하고 사랑받을 땐 후편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 도전이고 리스크다. 저희에게도 두 번째 영화는 중요한 영화다. 그것을 어느 정도 염두해 두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감독은 후속편을 영리하게 잘 설계했다. 많은 분들이 1편 성공에 대한 부담을 갖을 거라 생각는데 세 명의 배우가 크게 부담을 갖으면서 두 번째 촬영에 임한 거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마크 스트롱


마크 스트롱은 마지막 인사를 하며 "따뜻한 환대 정말 감사드리고 한국에 오게 되서 큰 영광이다. 첫 번째 '킹스맨'을 좋아했듯이 두 번째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태런 에저튼은 "아주 좋은 시간 보내고 간다. 한국에는 두 번째 방문인데 앞으로 더 많이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 정말 좋은 시간 보냈다"고 "한국의 맥주와 프라이드치킨을 경험해 봤는데 세계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이 한국에 있지 않나 싶다. 정말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콜린 퍼스 또한 "최고의 경험을 하고 간다. 1편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엄청난 사랑을 보내주셨다. 그때는 오지 못했지만 계속 편지나 다른 것들을 통해 팬들이 사랑 표시를 해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감동을 받았다. 거기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왔다. 직접 한국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여러분들 만나서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킹스맨: 골든서클'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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