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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우리카드, 천안·넵스컵 4강 안착
작성 : 2017년 09월 20일(수) 20:3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17 25-23)로 제압했다.

2승1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승2패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선수 알렉스는 후위공격 6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서브에이스 1개가 부족했던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강원도 20점을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반면 OK저축은행에서는 브람이 23점, 송명근이 13점, 김요한이 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패로 대회를 마쳤다.

파다르는 1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나경복이 9점, 최홍석이 7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바로티가 11점, 문성민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B조 1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는 A조 2위 삼성화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B조 2위 KB손해보험은 A조 1위 한국전력과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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