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 역으로 열연 중인 한지상이 '모래시계'에 캐스팅되며 2017년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모래시계'는 지난 1995년 이른바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를 뮤지컬 무대로 옮겨놓은 작품.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다.
한지상은 원작에서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역을 맡아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폭력조직 중간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떠안고 살아가는 아웃사이더 '태수'를 통해 한지상은 또 한 번 자신만의 깊은 무대를 완성시킬 것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한지상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의 첫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기대가 된다. 20년 전 느끼셨던 '모래시계'에 대한 감동을 무대에서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17년 '데스노트' 부터 '나폴레옹'까지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은 한지상의 새로운 도전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상은 공개된 프로필 이미지부터 이미 '태수'의 깊은 눈빛과 감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모래시계'에서도 '태수'의 다양한 감정들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표현, 작품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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