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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 공방' 첼시-아스널, 0-0 무승부…양 팀 연승행진 마감
작성 : 2017년 09월 17일(일) 22:33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첼시와 아스널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1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시즌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2승1무2패(승점 7)를 마크했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3분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잡은 페드로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3분 뒤에는 측면에서 공을 잡은 파브레가스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은 전반 15분을 기점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대니 웰백이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날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1분 뒤 벨레린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쿠르트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콜라시나치가 중거리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탐색전을 마친 양 팀은 본격적으로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첼시는 전반 2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잡은 페드로가 골키퍼 1대1 상황 맞았으나 체흐를 뚫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32분 그라니트 자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외면했다. 4분 뒤에는 대니 웰백의 슈팅이 첼시 벽에 맞고 나오며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아스널은 전반 41분 천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아론 램지가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고,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라카제트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드로를 빼고 바카요코를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첼시는 후반 2분 측면에서 공을 넘겨받은 윌리안이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체흐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9분에는 빅터 모제스가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후반 27분 부상으로 인해 빠진 대니 웰백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교체 투입했다.

아스널은 교체 카드 사용 후 흐름을 가져왔다. 아스널은 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서 무스타피가 감각적인 헤더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 역시 반격했다. 첼시는 후반 34분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체흐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1분 뒤에는 파브레가스 역시 슈팅을 때리며 공격에 가세했다.

첼시는 후반 막판 악재를 맞았다. 첼시는 후반 42분 다비드 루이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콜라시나치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무언가를 만들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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