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나와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서 6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36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경기 역시 9회말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서 안타를 노려봤지만 직선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는 팀이 4-2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빅토르 아라노를 대신해 방망이를 잡아 상대 투수 사이먼 카스트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7구째를 타격했다. 하지만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에 그치며 아쉽게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투수 하비 밀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오클랜드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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