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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동점골' 리버풀, 번리와 1-1 무승부
작성 : 2017년 09월 17일(일) 00:54

리버풀 / 사진= 리버풀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했다.

리버풀에게는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선제골 허용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번리는 쉽지 않은 리버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사디오 마네가 맨체스터 시티전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리버풀은 복귀한 쿠티뉴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마네의 공백을 메웠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꾸준히 번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첫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을 골대 바깥을 향했다. 한동안 0-0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리버풀이 아닌 번리였다. 번리는 전반 27분 스콧 아필드의 선취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페널티 지역 헤딩 경합 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아필드가 침착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리버풀도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이후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번리는 역습을 노리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리버풀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번리도 이따금씩 역습을 시도하며 리버풀 수비진을 당황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왼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도미닉 솔란케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리버풀은 솔란케의 슈팅 전 상황에서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의 호각은 울리지 않았다.

이후에도 포프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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