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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해트트릭' 맨체스터 시티, 왓포드에 6-0 완승
작성 : 2017년 09월 17일(일) 00:53

맨체스터 시티 엠블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맨시티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승점 10)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올 시즌 리그 첫 패의 아픔을 맛본 왓포드는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프리킥을 아게로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골이었다.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 됐다. 4분 뒤,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아게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왓포드 골키퍼의 어설픈 처리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된 장면이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던 아게로는 전반 37분 조력자로 변신했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고, 제주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스의 오프사이드로 볼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선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다비드 실바의 도움을 받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아게로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1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라힘 스털링의 페널티킥 골까지 보탠 맨시티는 6-0 대승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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