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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폭격' 한국전력, 대한항공 꺾고 4강 진출…대한항공 탈락
작성 : 2017년 09월 16일(토) 16:50

펠리페 / 사진=한국전력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전력은 16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6-24 25-2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첫 경기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의 지휘봉을 잡은 김철수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2패로 조기 탈락했다.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선수 펠리페는 6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 25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서재덕과 전광인도 각각 18점과 15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가스파리니가 23점, 정지석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펠리페의 서브에이스가 한국전력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펠리페와 서재덕이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인해 좀처럼 대한항공과의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18-18에서 펠리페의 강서브로 대한항공의 서브리시브를 붕괴시키며 내리 6득점, 25-2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승부처가 된 3세트. 이번에는 서재덕의 서브가 힘을 발휘했다. 15-16에서 서재덕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폭발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전광인도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4-24에서 상대 범실과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25-22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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