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은비까비' 등을 만든 김대중 애니메이션 감독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대중 감독은 올해 초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8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1970년대 후반부터 활동한 김 감독은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 활발이 제작되던 1980년대 '떠돌이 까치' 제작,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 '동화나라 ABC' 감독 등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1989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프랑스 칸TV마켓에 출품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 '초롱이의 옛날 옛적에', '무적의 콜린' 등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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