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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해트트릭' AC밀란, 빈에 대승…이진현 UEL 데뷔
작성 : 2017년 09월 15일(금) 09:03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AC밀란이 오스트리아 빈에 대승을 거뒀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안스트-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예선 1차전 빈과의 경기서 5-1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승부는 경기 초반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밀란은 20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빈의 기세를 꺾었다.

밀란은 전반 7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실바가 이를 마무리했고, 전반 20분 역시 찰하노글루의 침투패스를 실바가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켜 3-0을 만들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빈은 후반 이른 시간에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빈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서 보르코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밀란은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를 이어갔다. 밀란은 후반 11분 실바가 골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18분에는 교체 투입된 수소가 중거리 슈팅으로 빈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경기는 밀란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빈 소속으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진현(대한민국)은 이날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이진현은 후반 1분 드리블 돌파 후 기습적인 슈팅을 날리며 밀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9분 데 파올라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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