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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피르미누 PK 실축' 리버풀, 세비야와 2-2 무
작성 : 2017년 09월 14일(목) 05:58

리버풀 / 사진= 리버풀 트위터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리버풀이 세비야와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비야가 먼저 앞서 나갔다. 세비야는 전반 5분 벤 예데르가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데얀 로브렌이 크로스를 걷어내지 못한 것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피르미누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알베르토 모레노가 조던 헨더슨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피르미누가 이를 침착히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모하메드 살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42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승리를 챙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동점골의 주인공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한 채 2-1로 후반전에 돌입하게 됐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여기에 세비야의 동점골이 터지며 피르미누의 페널티킥 실축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세비야는 후반 27분 호아킨 코레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이적설로 많은 이야기를 뿌렸던 필리페 쿠티뉴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리버풀은 승점 1점만을 챙기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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