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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도르트문트]'손흥민 시즌 첫 골'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3-1 승
작성 : 2017년 09월 14일(목) 05:34

손흥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준 대신 간결한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이는 손흥민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헤딩으로 떨어뜨린 후 왼쪽 측면을 쇄도해 들어갔다. 이후 전진패스가 들어왔고, 드리블 돌파로 중앙으로 진입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파스타도플로스 소크라티스를 개인기로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카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동점골 이후 계속 공을 소유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토트넘에서 터졌다. 전반 15분 케인이 손흥민의 선제골 위치와 비슷한 자리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후반전 6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빠르게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이 이를 왼발로 돌려놓은 후 오른발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지체 없이 왼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손흥민 후반 3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고,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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