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로이 호지슨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C.팰리스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로이 호지슨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2년이다"고 발표했다.

호지슨은 크리스탈 팰리스 인근의 크로이든 지역 태생으로 50년 동안 4개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15개의 클럽을 지도한 백전노장이다. 호지슨은 과거 리버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블랙번 로버스, 풀럼 그리고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지도한 바 있다.

호지슨은 "나는 어릴 적 C.팰리스의 경기를 보며 자랐다. 당시 나는 클럽을 위해 뛰고 싶었다"면서 "내가 항상 사랑하고 열망했던 C.팰리스의 감독직에 올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지슨은 지난 2012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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