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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 선제골' 맨유, 바젤에 3-0 대승
작성 : 2017년 09월 13일(수) 08: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복귀 신고를 톡톡히 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바젤(스위스)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 수 아래의 바젤을 압도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필두로, 후안 마타, 안토니 마샬,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공격진에 자리했다.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가 중원에 자리했다. 애쉴리 영과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달레이 블린트가 포백을 이뤘고,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포그바가 전반 시작 19분 만에 허벅지 부근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가 급하게 투입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영의 도움을 받은 펠라이니가 머리로 바젤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제골이었다.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한 맨유는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블린트의 도움을 받은 루카쿠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이후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39분에는 래쉬포드가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까지 보탰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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