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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어 4타점'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완파…파죽의 19연승
작성 : 2017년 09월 12일(화) 11:27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파죽의 19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19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88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안타 4타점, 호세 라미레즈가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레스 자예는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역시 무득점에 그치며 제몫을 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무서웠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과 얀디 디아즈, 얀 곰스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그렉 알렌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린도어의 주자일소 3루타와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의 공세는 계속 됐다. 4회말 라미레즈가 7-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5회말 린도어, 6회말 디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까지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2점을 추가한 클리블랜드는 11-0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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