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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맨시티, '마네 퇴장' 리버풀에 5-0 대승
작성 : 2017년 09월 09일(토) 22:27

맨체스터 시티 엠블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완파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맨시티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승1무1패(승점 7)가 됐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이너, 페르난지뉴가 중원에 포진했고, 벤자민 멘디와 카일 워커가 좌우 윙백에 자리했다. 존 스톤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다닐루가 스리백을 이뤘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리퍼풀에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엠레 찬과 조던 헨더슨 등이 포진했다.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제주스의 헤더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리버풀 역시 알베르토 모레노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맨시티는 패스를 통해 리버풀 수비의 빈틈을 노렸고, 리버풀은 빠른 스피드를 통해 해법을 찾고자 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데 브라이너의 스루 패스를 받은 아게로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반면 리버풀은 전반 37분 마네가 에데르송의 얼굴을 걷어차는 반칙으로 퇴장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에데르송은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교체됐다.

수적 우위를 차지한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제주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맨시티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8분 아게로의 도움을 받은 제주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밀너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맨시티가 후반 32분 르로이 사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사네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1골을 더 추가한 맨시티는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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