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희생부활자' 감독 "성동일, 눈 무서워 캐스팅"
작성 : 2017년 09월 07일(목) 11:42

'희생부활자' 성동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희생부활자' 감독이 성동일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 곽경택 감독, 배우 김래원, 전혜진, 김해숙, 성동일이 참석했다.

'희생부활자'에서 성동일은 희생부활현상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요원 영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성동일은 "곽경택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다. 돌잔치 이후로 제 의지대로 해본게 없다고 했다. 그만한 믿음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빨래 건조기처럼 건조하게 연기했다. 대본에 충실하게 촬영했고 애드리드가 거의 없다”면서 "변신을 싫어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곽경택 감독은 “솔직히 성동일 씨 눈이 무섭다. 처음에 미팅할 때도 센 눈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영태 역을 무조건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작에서 유머 코드가 많았지만 관객들이 금방 적응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10월 개봉 예정인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