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마오 남편과, 고(故) 고바야시 마오 / 사진=NHK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최근 사망한 일본의 인기 아나운서 고바야시 마오의남편인 가부키 배우 에비조가 처형과 재혼설이 제기됐다.
고바야시 마오는 유방암 발병 뒤 자신의 블로그에 투병기를 올리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다 지난 6월 22일 사망했다. 에비조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사망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상황 속 최근 일본 언론들은 에비조가 고바야시 마오 언니 고바야시 마야와 재혼할 것이란 설을 제기했다. 이는 가부키 배우들이 아내 내조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과 더불어 이제 막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딸과 부친을 따라 최연소 가부키 배우로 나선 아들을 보살필 엄마가 필요하다는 가부키 원로들의 재촉 때문.
일부 현지 언론은 고바야시 마야가 고바야시 미오 투병 당시 간병뿐 아니라 조카들을 보살피기까지 했던 만큼, 아이를 더 잘 보살필 상대는 없다는 게 이유. 또 고바야시 마야의 가부키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에비조의 팬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기 때문에 두 사람의 재혼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보도에 당사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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