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92승46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시즌 81승째(58패)를 올리며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59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서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왔던 터라 아쉬움은 배가 됐다.
비록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지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1회 크리스토퍼 네그론에게 시즌 103번째 삼진을 뽑아내며 출발했다. 류현진은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A.J.폴락과 J.D.마르티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2회 역시 볼넷을 1개 허용했지만 브랜든 드루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고, 아담 로살레스와 케텔 마르테는 각각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백미는 3회였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네그론-아이아네타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류현진은 4회 첫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첫 타자 폴락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마르티네스에게 2구째 공략당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드루리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데스칼소에게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평정을 찾은 류현진은 로살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치른 그레인키와의 만루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 역시 순항했다. 류현진은 네그론과 아이아네타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폴락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드루리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데스칼소를 병살타로, 로살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초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다저스는 10회초 통한의 실책을 기록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다저스는 10회초 1사 2,3루 상황서 페드로 바예즈가 드루리에게 평범한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냈으나 저스틴 터너가 홈 송구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2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 실점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10회말 공격 상황서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