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59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왔던 터라 아쉬움은 배가 됐다.
이날 설욕에 나선 류현진은 첫 타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에게 시즌 103번째 삼진을 뺏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8구째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A.J.폴락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J.D.마르티네스를 뜬공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순조로웠다. 류현진은 첫 타자 브랜든 드루리를 3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아담 로살레스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케텔 마르테를 직선타로 처리했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A.J.폴락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류현진은 J.D.마르티네스에게 2구째 공략당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브랜든 드루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 2명을 내보내 불안함을 고조시켰다.
결국 류현진은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류현진은 로살레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류현진은 그레인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5회 타구가 발에 맞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으나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선두타자 네그론을 포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타구를 발로 막아내며 투수 땅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잠시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류현진은 A.J.폴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J.D.마르티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드루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데스칼소에게 병살타를 끌어내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로살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초 애리조나의 공격 때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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