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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행 위기'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와 무승부…페루-우루과이 승전고
작성 : 2017년 09월 06일(수) 10:58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조 최하위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6무4패(승점 24)로 페루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5위로 하락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5무10패(승점 8)로 조 최하위를 전전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베네수엘라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고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을 뽑아낸 쪽은 베네수엘라였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5분 혼 무리요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가르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상대의 자책골로 인해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9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슈팅 과정에서 상대 수비 펠처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전까지 베네수엘라를 압박했으나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조 1위 브라질 역시 콜롬비아와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1승4무1패(승점 37)로 1위를 유지했다. 콜롬비아는 7승5무4패(승점 26)로 조 3위에 랭크됐다.

페루는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하며 7승3무6패(승점 24)로 아르헨티나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4위에 안착했다.

칠레는 조 9위에 머물고 있는 볼리비아에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조별예선 7패째(7승2무)를 당해 6위로 내려앉았다.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에 2-1로 승리를 거둬 8승3무5패(승점 27)로 조 2위로 올라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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