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우디, 일본 제압하고 조 2위로 본선 行…호주-시리아 P.O
작성 : 2017년 09월 06일(수) 09:31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꺾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사우디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 지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흐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전날 태국에 승리한 호주와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골 앞서며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20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전 사우디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일본과의 경기 티켓을 모두 사비로 구매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경기장을 개방하는 등 팀의 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그리고 사우디 선수들은 이에 승리로 보답했다.

사우디는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불안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18분 파하드 알 무왈라드가 나와프 알 아비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선취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사우디는 일본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경기는 사우디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사우디에 골득실 차에서 밀리며 B조 3위를 차지한 호주는 이란과 한국에게 뒤져 A조 3위에 랭크된 시리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