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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 스페인, 리히텐슈타인에 대승…이탈리아, 이스라엘 제압
작성 : 2017년 09월 06일(수) 09:13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페인이 리히텐슈타인에 대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 굳히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 위치한 레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 8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7승1무(승점 22)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조 1위를 유지해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한 이탈리아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리히텐슈타인은 8전 전패로 조 최하위를 전전했다.

스페인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로 앞서갔다. 스페인은 전반 3분 라모스가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득점의 물꼬를 튼 스페인은 전반 15분 알바로 모라타 역시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가골을 넣었고, 1분 뒤에는 이스코가 상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을 틈 타 세 번째골을 성공 시켰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전반 39분 실바가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을 선보이며 골을 터뜨려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 6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뽑아낸데 이어 3분 뒤에는 모라타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스페인은 후반 18분 아스파스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고,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8-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으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으나 후반 8분 터진 임모빌레의 헤더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같은 조의 마케도니아는 알바니아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세르비아와 웨일즈가 아일랜드와 몰도바에 각각 승리를 거두며 조 1,2위에 랭크됐다. 오스트리아와 조지아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I조는 아이슬란드와 터키가 승전고를 울렸다. 아이슬란드는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었고, 터키는 조 1위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양 팀은 각각 조 2,3위를 마크했다. 핀란드는 코소보를 1-0으로 눌렀으나 조 5위에 머물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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