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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결승골' 벨기에, 월드컵 본선行 확정…포르투갈-스위스 승전보
작성 : 2017년 09월 04일(월) 09:24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은 벨기에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벨기에는 4일(한국시간) 그리스 게오르지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H조 8라운드에서 그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7승1무(승점 22)를 달리며 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14)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로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은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선취골을 벨기에의 몫이었다.

벨기에는 후반 25분 무사 뎀벨레의 패스를 얀 베르통헨이 슈팅으로 연결해 그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그리스는 3분 뒤 제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벨기에에는 '해결사' 루카쿠가 있었다. 루카쿠는 후반 34분 토마스 메우니에의 패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벨기에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B조 8차전 경기에서는 안드레 실바의 결승골에 힘입은 포르투갈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7승1패(승점 21)로 B조 2위를 유지했다.

라트비아 스타디온스 스콘토에서 펼쳐진 라트비아와 스위스의 B조 8차전 맞대결에서는 스위스에 여유롭게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8전 전승을 기록하며 2위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B조 1위를 질주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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