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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결승골' 네덜란드, 불가리아 제압…A조 3위 도약
작성 : 2017년 09월 04일(월) 08:57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8라운드서 불가리아와 맞대결을 벌여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네덜라드는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4승4패(승점 12)를 마크한 불가리아를 끌어 내리고 3위로 도약하며 2위 스웨덴(승점 16)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네덜란드는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네덜라드는 전반 7분 달레이 블린트의 땅볼 크로스를 데이비 프뢰퍼가 달려들면서 깔끔히 마무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불가리아는 코스타디노프의 헤더슈팅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네덜란드는 시작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공세를 결실을 맺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이번에도 블린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르옌 로벤이 달려들며 마무리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불가리아는 후반 24분 이벨린 포포프의 프리킥을 코스타디노프가 머리를 살짝 대며 마무리해 1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프뢰퍼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프로메스의 크로스를 프뢰퍼가 방향을 완벽하게 틀어놓는 기가 막힌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났다.

결국 남은 시간동안 두 골차 리드를 잘 지킨 네덜란드는 승리로 경기를 장식했다.

경기는 네덜란드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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