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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베로나 도착…"굉장히 만족한다"
작성 : 2017년 08월 31일(목) 09:41

사진=La Gazzetta dello Sport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이탈리아 무대 도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헬라스 베로나의 소식을 전하는 페이지인 '헬라스1903'은 31일(한국시간) 베로나에 도착한 이승우의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승우는 밝은 미소와 함께 구단이 제공한 차량에서 내렸다. 이승우는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곳 베로나에 도착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성하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 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등 유수의 구단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이승우의 선택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베로나였다. 베로나는 이승우 영입을 위해 이적료 150만 유로(한화 약 2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베로나 구단 역사상 10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이승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베로나에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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