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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콜롬비아]일본 탈락…네티즌 상반된 반응 "한국보다 심하네"
작성 : 2014년 06월 25일(수) 08:25

콜롬비아 대표팀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로빙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하고 있다./SB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이 콜롬비아에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네티즌들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1무2패(승점 1점)의 성적을 거둔 일본은 C조 최하위에 머물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경기 전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자신들이 콜롬비아를 꺾고,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잡아주면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게 승리한 반면, 정작 일본은 콜롬비아에게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일본의 16강 진출 실패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은 양쪽으로 갈리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일본의 부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한국이 2-4로 완패해서 아쉬웠는데, 일본은 1-4로 더 심하게 패했다"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이 벨기에한테 패해도 일본과 같은 1무2패의 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일본에게 내준 것 같았는데, 한국이 다시 아시아 최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일본의 부진을 아쉽게 바라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한국도 일본처럼 경우의 수를 기대하는 상황인데, 일본이 저렇게 탈락하니 한국의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1승도 못했다. 일본이라도 1승을 거뒀으면 했는데 아쉽다"라며 "혹시 FIFA에서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권을 줄이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까지 3무7패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16강 진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치른다. 한국은 벨기에에게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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