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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단발머리, 멋있는 줄 알았는데…이슈화 속상"
작성 : 2017년 08월 30일(수) 14:49

윤계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발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에 감윤석 감독, 배우 최귀화, 조재윤, 윤계상, 마동석이 참석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변신, 첫 악역에 도전했다. 윤계상은 캐릭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매력은 없다. 그냥 나쁜놈 캐릭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장발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외모적으로 악랄하고 나쁜 사람들의 비주얼을 깨고 싶어서 장발로 컨셉트를 잡고 괴기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계상은 "장발이 비주얼적으로 등장했을 때 확 보여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고집스럽게 머리를 붙이자고 했었다. 감독님도 기존 악역들이 머리를 짧게 하고 나오는데 색다른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사투리 연기도 처음이었는데 촬영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선생님을 만나면서 배웠다"고 회상했다.

과거 윤계상이 공항에 단발을 하고 나타나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윤계상은 "영화가 오픈이 되면서 장발이 이슈화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공항 패션에서 단발이 이슈화 돼 정말 속상하다"며 "난 멋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패션과 머리가 잘 안 맞아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계상은 "3개월간 머리를 붙이니까, 그동안 머리가 얼마나 자랐는지 몰랐는데 많이 자랐더라. 그 3일 뒤가 출국이었는데 단발 머리가 너무 멋있더라. 이탈리아 남자 같았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개봉하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실화 범죄액션물이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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