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질 이모저모]콜롬비아 몬드라곤, 역대 WC 최고령 출전 선수 '등극'
작성 : 2014년 06월 25일(수) 07:13

콜롬비아의 몬드라곤이 역대 월드컵 최고령 선수의 기록을 세웠다./SBS 중계방송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콜롬비아의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데포르티보 칼리)가 일본과의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며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됐다.

몬드라곤은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3차전에서 후반 40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만 43세 3일의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 몬드라곤은 로저 밀러(카메룬)의 만 42세 39일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 선수로 등극했다.

주전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후보 골키퍼의 교체 출전은 드문 일. 그러나 콜롬비아의 호세 페케르만(65) 감독은 경기가 기운 후반 39분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 대신 몬드라곤을 투입하며 베테랑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경기에 나선 몬드라곤은 후반 48분 일본의 완벽한 기회를 막아내며 16년 만의 월드컵 출전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콜롬비아가 일본을 4-1로 완파했다. 콜롬비아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일본은 1무2패의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이상필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