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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승…일본, 호주 꺾으면 WC 본선 확정
작성 : 2017년 08월 30일(수) 09:44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덜미를 잡았다.

UAE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사우디였다. 사우디는 전반 20분 나와프 알 비드의 페널티킥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사우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UAE는 1분 만에 알리 마브쿠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아메드 칼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승1무4패(승점 13)를 기록한 UAE는 월드컵 본선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UAE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고, 호주와 사우디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디는 5승1무3패(승점 16)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일본(승점 17), 호주(승점 16)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각조 2위에게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부여하고, 3위는 험난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한편 일본은 31일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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