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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모저모]伊 프란델리 감독, 16강 실패 후 자진 사퇴
작성 : 2014년 06월 25일(수) 06:18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프란델리 감독/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체사레 프란델리(57) 이탈리아 감독이 사의를 표시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다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3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는 우루과이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후반 36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게 옳다"며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나는 이탈리아의 세금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감독직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프란델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이탙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유연한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이탈리아의 유로 2012 준우승을 견인하며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1승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결국 자진 사퇴의 길을 택하게 됐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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