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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베로나 이적 눈앞…계약기간 4년·이적료 20억원
작성 : 2017년 08월 30일(수) 08:41

이승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승우(19)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디마르지오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베로나가 이승우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내용에는 2년 이내에 바르셀로나가 다시 이승우를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을 원했던 이승우 측과 임대 이적을 원했던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통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승우는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베로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가 베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안정환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약 6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이름을 알리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관련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으면서 3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베로나는 1903년 창단했으며, 2016-2017시즌 세리에B에서 20승14무8패(승점 74)로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 승격했으며, 2경기에서 1무1패(승점 1)를 기록 중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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