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미니카 윈터 리그 참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오스틴 미도우를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두 선수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입국을 위해 비자가 필요하고, 미도우에게는 이 선택이 최선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피츠버그는 두 선수의 타격감 회복을 위해 이 같은 선택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3월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강정호는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바 있었다. 강정호는 재판 결과에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원심을 유지했다. 아울러 강정호는 미국 비자 발급 역시 거절돼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혹여나 강정호의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이미 도미니카에 강정호가 머물 집을 마련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우리가 만일 강정호를 위해 도미니카 비자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그는 18개월 동안 시합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서 "도미니카 윈터 리그는 우리가 강정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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