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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콜롬비아]일본, 콜롬비아 꺾어야 16강 보인다
작성 : 2014년 06월 24일(화) 19:48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일본이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콜롬비아와 펼친다.

일본과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은 승리를 거둔 뒤 코트디부아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콜롬비아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이 승리하는 경우에 한해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와 비기면 코트디부아르와 골득실 경쟁,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 승리할 시 그리스와 골득실 경쟁을 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를 꺾을 시 조 3위로 16강에서 탈락한다.

일본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키플레이어는 카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혼다 케이스케(28·AC 밀란)다. 특히 그리스와의 2차전 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아쉬운 플레이는 재현돼서는 안된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61)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6월 피파랭킹 46위)은 오사코 유야 (24·TSV 1860 뮌헨)를 원톱으로 앞세우고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 05)를 양 날개로 내세울 예정이다.

혼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야마구치 호타루(23·세레소 오사카)와 하세베 마코토(30·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양쪽 풀백인 나가토모 유토(27·인터 밀란)와 우치다 아쓰토(26·샬케 04)의 활발한 측면 공격 가담도 필요하다. 요시다 마야(25·사우스햄튼)와 곤노 야스유키(31·감바 오사카)가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 (31·스탕다르 리에주)가 맡는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Getty Images


반면 콜롬비아 축구대표팀(8위)을 지휘하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64)은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 3명을 일본전에 내보내지 않을 거라고 예고했다.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카를로스 산체스(28·엘체 CF)와 하메스 로드리게스(22·AS 모나코)의 결장이 유력하다.

이전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테오필로 구티에레스(29·리버 플라테) 대신 아드리안 라모스(28·헤르타 BSC 베를린)나 잭슨 마르티네스(27·포르투)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D조의 혼전 상황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코스타리카가 D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콜롬비아로서는 코스타리카가 16강 상대로 더 수월 할 수도 있다. 일본이 끝까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4강을 호언장담했던 일본으로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못한 망신은 없다. 마지막까지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할 것임이 분명하다.

일본은 콜롬비아에 무조건 승리해야만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다. 과연 이번 월드컵 첫 승과 더불어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 할 수 있을지 일본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조 그리스(12위)와 코트디부아르(23위)의 경기는 이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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