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8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을 오늘(28일) 공개했다.
승강전은 국내 최상위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잇는 등용문이다. LCK 하위 2개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의 상위 2개팀이 LCK 차기 스플릿의 출전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번 승강전은 오는 9월12일 오후 1시를 시작으로 14일과 16일 오후 6시 경기까지 총 3일간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9, 10위를 차지한 bbq 올리버스와 에버8 위너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1, 2위를 차지한 CJ 엔투스와 콩두 몬스터가 참여해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강전 1?2차전 대진은 LCK 9위인 bbq 올리버스가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에버8 위너스가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승강전을 갖는 형태로 짜인다. 1?2차전 승패에 따라 이후 경기의 대진이 짜여진다.
1일차 경기인 9월 12일 오후 1시부터는 승강전 1?2차전과 패자전 총 세 경기가 열리며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승자전에서는 승강전 1?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대결하며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차기 스플릿 LCK 진출을 확정 짓는다.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3일차 경기인 1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최종전에서 패자전의 승리팀과 마지막 한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접전을 펼치게 된다.
3일간 펼쳐지는 승강전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전좌석을 선착순으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4개팀 모두 LCK 무대를 밟아본 실력이 있는 팀들이며, 지난 스플릿 승강전 무대에서도 만난 전적이 있는 팀들이 다수 참가해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CJ 엔투스와 콩두 몬스터의 LCK 복귀전이 될 것인지, 에버8 위너스와 bbq 올리버스의 LCK 방어전이 될 것인지에 대한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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