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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45분' C.팰리스, 스완지에 패배…3연패 수렁
작성 : 2017년 08월 27일(일) 00:46

이청용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3연패에 빠졌다.

C.팰리스는 26일 영국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스완지는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시즌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다.

이날 C.팰리스의 이청용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출전해 45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포문을 연 쪽은 C.팰리스였다. C.팰리스는 전반 18분 제임스 맥아더가 스완지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도 반격했다. 스완지는 전반 37분 카일 노튼과 르로이 페르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공방전 속 선취골을 뽑아낸 쪽은 스완지였다. 스완지는 전반 44분 르로이 페르의 도움을 받은 타미 아브라함이 C.팰리스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C.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판 안홀트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C.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C.팰리스는 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틴 켈리가 회심의 헤더슈팅을 시도했지만 위치를 잘 잡고 있던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쪽은 C.팰리스였지만 득점을 뽑아낸 것은 스완지였다. 스완지는 후반 3분 침투 패스를 받은 조던 아예우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C.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팀에 2-0 리드를 선물했다.

다급해진 C.팰리스는 공격 일변도 전술을 구사하며 스완지를 몰아 붙였다. C.팰리스는 후반 14분 타운젠드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타운젠드는 4분 뒤 다시 한 번 스완지의 골문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C.팰리스는 남은 시간 동안 스완지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스완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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