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오스만 뎀벨레를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와 뎀벨레 이적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면서 "뎀벨레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397억 원)이며 바이아웃은 4억 유로(한화 약 5322억 원)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출신의 1997년생 공격수 뎀벨레는 킬리앙 음바페(AS모나코)와 함께 지난 시즌 유럽을 뜨겁게 달군 '핫한' 유망주다. 뎀벨레 이적은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PSG로 떠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뎀벨레로 대체하기를 원했다. 뎀벨레 역시 바르셀로나행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타오르는 이적설에 불을 지폈고, 결국 바르셀로나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출전한 49경기서 10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총 7경기에 나선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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