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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이적' 지로나, 만수르의 시티풋볼그룹에 인수
작성 : 2017년 08월 24일(목) 08:37

사진=지로나FC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근 백승호가 이적하며 주목받은 지로나FC가 '거부' 셰이크 만수르의 시티풋볼그룹에 인수됐다.

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티풋볼그룹과 지로나는 각각 44.3%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잘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의 시티풋볼그룹은 뉴욕 시티(미국), 멜버른 시티(호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CA토르케(우르과이) 등을 인수하며 축구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티풋볼그룹의 다음 목표는 올 시즌 라리가로 승격한 지로나였다. 시티풋볼그룹은 향후 인프라, 선수 영입, 유망주 육성,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서 지로나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로나의 델피 헬리 회장은 "시티풋볼그룹의 투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으로 도약하려는 지로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시티풋볼그룹의 일원이 되는 특권을 누렸다"고 전했다.

시티풋볼그룹의 CEO 페란 소리아노는 "지로나의 라리가 승격은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며 "지로나와 시티풋볼그룹은 향후 오랜 시간 함께하며 1부 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다. 지로나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로나는 얼마 전 백승호가 이적하며 국내에 알려진 팀이다. 백승호는 지로나의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올 시즌을 보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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