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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리버풀 125주년 기념 영상 등장…잔류 가닥
작성 : 2017년 08월 23일(수) 14:02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서 바르셀로나와 염문설을 뿌렸던 필리페 쿠티뉴(리버풀)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클럽 125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킹 케니' 케니 달글리쉬를 포함해 이안 러쉬, 위르겐 클롭 감독 등 클럽의 주요 인사들이 등장했다. 쿠티뉴는 영상의 시작과 끝 부분을 장식했다.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휘말렸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측에 지속적으로 쿠티뉴의 이적을 요청했다. 여기에 얼마 전 영국 언론 'BBC'가 "쿠티뉴가 리버풀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그가 이메일을 통해 리버풀에 이적 요청서를 전달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며 타오르는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계속된 바르셀로나의 이적 요청은 묵살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자금을 1억 1400만 파운드(한화 약 1400억 원)까지 장전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이적을 제안했으나 리버풀은 일언지하에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쿠티뉴가 리버풀의 125주년 기념 영상에 등장함에 따라 쿠티뉴의 행방은 잔류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언론에 따르면 계속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한 네 번째 제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이적료는 1억 3800만 파운드(한화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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