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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박해일, 카메라 뒤에서 NG날까봐 숨도 못 쉰 사연
작성 : 2017년 08월 23일(수) 11:43

'남한산성' 박해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남한산성' 박해일이 촬영 중 느꼈던 고충이 공개됐다.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에 배우 고수, 박해일, 이병헌, 김윤석, 박희순, 조우진,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남한산성'에서 박해일은 인조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인조 역을 통해 남한산성에서 청의 군대로 포위된 상황에서 주화파 최명길(이병헌)과 척화파 김상헌(김윤석) 사이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연기를 했다.

이날 최명길(이병헌) 역을 맡은 이병헌은 "길고 중요한 신에서 카메라 뒤에 있는 박해일 씨가 오히려 고생했다. 중간 중간 대사를 저희에게 쳐줘야 하는데 박해일 씨 자기가 대사를 쳐주다가 NG를 낼까봐 우리 둘 보다도 박해일 씨가 진땀을 흘렸을 거다. 나중에 얘기하더라. 자기가 숨도 못 쉴 것 같다고…"라고 털어놨다.

박해일은 "그 신이 정말 중요한 신이었다"고 회상했다.

9월 말 개봉하는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을 그린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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