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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네이마르에 113억 소송 제기
작성 : 2017년 08월 23일(수) 08:54

사진=PSG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축구협회에 네이마르의 보너스에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네이마르는 재계약 보너스로 지불한 850만 유로(한화 약 113억 원)에 지불 지연으로 인한 이자 10%를 포함한 금액을 바르셀로나에 반환해야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6년 10월 네이마르와 5년짜리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내용은 네이마르가 지난달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활약할 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내용 역시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바르셀로나의 기대와는 달리 네이마르는 지난 8월 초 PSG로 새둥지를 틀었다. 이에 화가 난 바르셀로나는 얼마 전 네이마르에게 '보너스 지급 불가'를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고 결국 소송을 제기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한편 네이마르의 현 소속구단인 PSG는 이번 사태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소송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네이마르의 이적은 현행법을 엄밀히 준수하고 시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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