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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행 유력' 백승호, 이승우는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거론
작성 : 2017년 08월 21일(월) 14:59

이승우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의 두 한국인 유망주 중 한 명인 백승호의 거취가 정해진 모양새다. 이제 관심은 남은 한 명, 이승우에게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포트미디어셋'은 20일(현지시간) "베로나가 이승우의 임대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유소년 팀)에서 뛸 수 없는 나이가 됐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프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거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바르셀로나B에서 뛰길 원했던 이승우는 팀의 비유럽 쿼터 2자리가 모두 다른 선수들로 채워지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승우는 자신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자 팀 훈련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최근에는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답답한 상황이지만 이승우의 잠재력을 여전히 눈여겨 본 유럽 팀들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던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의 급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공격진에 누수가 생긴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올 시즌을 바르셀로나B에서 보낼 수 없게 된 이승우가 이탈리아로 향하게 될까. 카사노의 급작스러운 이탈과 함께 공석이 된 베로나의 공격진에 이승우가 합류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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